(주)본초호미
사포닌이야기

진세노사이드

“진세노사이드란?”
인삼은 가장 오래된 본초서적인 ‘신농본초경’에 오장을 보양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2천여 년간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중요한 약초입니다.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는 인삼(Ginseng)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배당체(Glycoside)란 의미입니다.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껍질, 씨 등에 존재하며, 진세노사이드는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는 다른 특이한 화학구조로 되어 있으며 약리효능도 특이합니다.

과거에는 비영양 물질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항암, 항산화, 면역 증강 효과가 밝혀지면서 생리활성 물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는 당이 붙어 있지 않은 기본 형태에 따라서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4환상의 담마란(dammarane)계이고, 또 하나는 5환상의 올레아난(oleanane)계입니다.

담마란계에 붙어 있는 히드록시기(-OH)의 수가 2개인 경우 프로토파낙사디올(PPD, protopanaxadiol), 3개인 경우 프로토파낙사트리올(PPT, protopanaxatriol)로 구분됩니다.


“희귀 진세노사이드란?”
원래 인삼이 가지고 있는 주요 진세노사이드는 Rb1, Rg1, Rb2 등이 있으며 총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들 진세노사이드는 분자량이 커서 체내 흡수율이 낮습니다.

한국인의 37.5%는 진세노사이드를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이 부족해서 흡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Ham et. al,. JKSFSN, 2004. 11, 17~19)
하지만 찌고 말리기 등의 가공을 하게 되면, 주요 진세노사이드에서 당이 분해되어 분자량이 작은 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희귀 진세노사이드인데요, Rg3, compound K 등이 있습니다.

희귀 진세노사이드는 분자량이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형태로서, 홍삼과 흑삼에만 미량 존재하는 성분입니다.

희귀 진세노사이드는 주요 진세노사이드와는 다른 생리활성 기능을 가집니다.